내 입맛에 맞는 사람들과만 생활할 수 없는 곳이 직장이다. 싫다고 학창시절처럼너랑 안 놀아하면 되는 곳도 아니다. 왠지 나랑 성격이 너무 안 맞아 싫지만 안 보고 살수 없는 직장동료들.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피해야만 할까? 왕따를 시켜야 할까? 학창시절이면 유치해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직장이라는 곳에서는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도 함께 해야 하고, 점심도 같이 먹어야 하고, 회식자리에서도 마주치고, 또 출장을 같이 가야 할지도 모르는 일. 그것도 장기출장을…?

 

  그런데 사실 좀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인간관계에서 문제의 근원은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만을 탓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언제든지 가슴을 활짝 열고 동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왠지 꺼려지고 싫지만 서로 공생할 수 밖에 없는 직장동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

 

 

1. 너무 완벽한 당신은 예정 된 외톨이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보다 약간 빈틈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실수나 허점이 오히려 매력을 더 증진시킨다. 이를 실수효과라고 한다.

 

  직장에는 빈틈이 없어 보이는 사람, 빈틈없어 보이고 싶어하는 완벽주의자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인간미가 좀 결여되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무결점 보다는 가끔씩 보여주는 허당스러운 모습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완벽하게 보이려고 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동료들은 상대도 똑같이 자신처럼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의 인지를 통해 당신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은 비밀 공유도 있다. 학창 시절 좋아하는 친구와 비밀도 공유하면서 인간적으로 가까워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 호감도가 형성된 상태라면 서로 비밀이나 허점 하나 정도는 공유해도 좋지 않을까? 정말 중요한 비밀은 아닐지라도 서로에 대한 친밀도 상승을 위해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2. 눈맞춤은 호감도의 상승의 지름길 

 

  눈도 쳐다보지 않고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은 왠지 무시를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화를 할 때 눈 맞춤은 중요한 요소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확인할 때도 입맞춤 보다 강력한 것은 바로 눈맞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빛의 미세한 차이를 금새 알아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눈빛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말이다. 당신의 눈도 그만큼 큰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눈맞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쑥스럽거나, 상대의 눈을 빤히 쳐다보는 것을 실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맞춤을 잘 하는 사람은 지적인 인상을 심어준다고 한다. 또한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긍정적인 감정을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누군가와 눈이 딱! 마주쳤을 때 심장이 멎을 뻔 한 순간도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눈맞춤의 힘이다. 초롱초롱 빛나는 당신의 눈빛을 받은 동료의 마음 속에는 당신에 대한 호감이 어느덧 싹트고 있을 것이다. 직장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할 때 가급적이면 눈을 지긋이 바라 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가 나날이 상승할 것이다.

 

 

3. 오래된 친구를 대하는 마음가짐

 

  누군가가 나에 대해 좋게 이야기를 했거나 호감을 표시한다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게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상대가 나에게 관심을 주기 전까지는 상대에게 관심을 잘 주지 않는 편이다. 또한 상대를 대할 때 근거 없는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나도 모르게 상대를 밀어내기도 한다. 때문에 직장동료를 대할 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마치 오랜 친구를 대하듯 선입견 없이 다가가야 한다. (여기서 친구처럼은 격의 없거나 허물없이 대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대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도 당신의 긍정을 느낄 것이다. 또한 선입견을 쏙 뺀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상대의 장점도 보게 할 것이다. 우리는 절친한 친구들을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지, 굳이 단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직장 내 동료들을 오래된 친구처럼 생각해 보자. 그들이 주는 서운함도 길게 가지 않을 것이며, 친밀하지 않았던 관계에서 오는 서먹함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호감이 호감을 낳는 법이다. 아침 출근길에나는 오래 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직장으로 향하는 아침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 질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이고, 남을 칭찬하는 사람이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탈무드의 격언처럼 동료의 싫은 점보다는 좋은 점을 찾도록 노력하자.

 

 

4. 동료를 춤추게 하는 맞장구

 

  처음 보는 사람과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상대방이 내 이야기에 대한 반응을 제대로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맞장구를 잘 쳐주는 사람을 선호한다. 별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내 편이 하나 생겼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만족감 같은 것이다. 직장에서 업무 이야기건 사적인 이야기건 별 반응이 없는 사람들과는 이야기 할 맛이 안 난다. 그런 사람과는 업무상 형식적인 대화 이상의 진도는 더이상 나가기 어렵다.

 

  주변에 인기가 많거나 친한 동료가 많은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뭔가 특별한 점이 보일 것이다. 적당히 말을 할 줄 알고, 재치도 있는 그 사람은 상대방의 말도 신중히 잘 들어주고 적재적소의 반응도 보일 것이다. 상대가 내 얘기를 잘 들어주길 바라는 만큼, 상대도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사람을 선호한다. 오늘부터 똥그랗게 눈을 뜨고 상대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워보자. 잘 듣고, 맞장구 잘 쳐주는 당신에게 동료들은 점점 더 호감을 가질 것이다.

 

 

직딩한이

 

OTL 

 

  내가 마음을 열면 상대도 마음을 여는 법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뒤엉켜 일하는 직장에서 너무 업무에만 치우치면 지친다. 동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업무에서 능률도 오르는 법이다. 내 주변의 좋은 동료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조금 더 행복해 지기 위해 노력해 보자. 직장일로 힘들 때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줄 사람은 아내도 가족도 아닌 바로 나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변의 동료들이다. 인간미를 보여주고, 눈을 맞추고, 오래 된 친구를 대하는 기분으로 상대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자. 그러면 당신의 주변에는 어느새 아군들만 모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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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직딩H 직딩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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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KI자유광장 2013.07.04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BlogIcon FKI자유광장 2013.07.04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나구네 2013.07.04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4. 나구네 2013.07.04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5. BlogIcon 모르세 2013.07.08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잘보고 갑니다.소중한 한주가 되세요.

  6. BlogIcon 모르지머 2013.07.11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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