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접한 영화 <트라이앵글>. 영화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추천 받아 보게 되었다. 조금은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는 영화는 처음부터 평범함에서 조금 벗어난 분위기를 유지한다.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깨어 놓고 시작된 영화는 다시 평범하게 흘러가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영화 <트라이앵글>은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전에 봤던 영화 <엔터 노웨어, 기발한 발상 색다른 반전 > <하우스 오브 디 엔드 타임스, 시공간을 초월하는 몽환적인 영화>와 비슷한 소재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구성은 이와 판이하게 다르게 흘러가며, 색다른 반전과 재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선사한다.  때문에 비슷한 소재로 시작 된 영화를 많이 접해봤지만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받는 영화라고 하고 싶다.

 

 

  요트 여행을 떠난 제스(멜리사 조지)와 일행들은 갑작스런 폭풍을 만나 친구 한 명을 잃고, 망망대해에서 조난되고 만다. 그러던 중 나타난 거대한 배에 승선하고 사건은 시작된다. 배에 오른 일행들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되고, 제스는 살인자와의 격투 끝에 살인자를 바다에 빠뜨리고 간신히 살아남는다. 그런데 제스 혼자 살아남게 됐을 때, 저 멀리 난파된 배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제스와 그 일행들이 다시 나타난다. 영화는 무한 반복되는 4차원의 공간 속에서 흩어졌던 시간의 퍼즐을 맞춰가며 본격적으로 흥미를 유발해 나간다.

 

 

  이렇듯 <트라이앵글>은 포스터에서 보여지는 깨진 유리조각의 퍼즐을 맞춰가며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한 조각 한 조각 의문의 조각들이 들어 맞을수록 쾌감이 느껴지고 소름 돋는 반전을 즐길 수 있다. 어떠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예측과 기대에 어긋나며 영화는 흘러간다.  서서히 드러나는 결말은 더욱 소름이 끼치고, 끝없이 반복되는 시간 여행은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안타깝기도 하지만 결말에 다다라서는 끔찍하기 그지없다.

 

  영화 <트라이앵글>은 무한 반복되는 인간과 시간과의 사투를 보여주며, 인간의 삶에 대한 처절함을 보여준다. 하루 하루가 그리고 지나온 과거가 후회스럽기만 한 현대인들에게 이 영화는 과거를 바꾸고 싶다(과거의 자신을 죽이고 싶을만큼 처절한...)는 바람과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 바꿀 수 없기에 충실해야 하는 과거라는 힌트를 제시한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바뀔 수 없는 것이 과거다. 대신 힘든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것은 개척할 수 있는 미래가 아닐까? 이 영화 <트라이앵글>이 시사하는 바가 아닐지라도 난 영화를 보면서과거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은 지옥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  다시 말해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교훈이랄까.  

 

 


트라이앵글

Triangle 
7.5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
출연
멜리사 조지, 리암 헴스워스, 마이클 도맨, 레이첼 카파니, 엠마 렁
정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 99 분 |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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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직딩H 직딩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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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2015.04.07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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