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입사 동기(女) 한 명이 있습니다. 30대 중반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친구는 톡톡 튀는 매력으로 입사 때부터 남 직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죠. 하지만 직장 내의 남성들과는 어떠한 스캔들도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결혼에 별 뜻이 없었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오래 하기 위한 생존 방법이었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친구는 지금 외부에서 만난 연하 남자친구와 2년째 열애 중 입니다. 직장도 좋고 허우대도 멀쩡하고 엄청 자상하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연하… 남자친구는 지금 결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결혼에는 별 뜻이 없습니다. 친구가 결혼에 뜻이 없는 이유는 결혼한 주변 여직원들의 현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자유를 너무 사랑하는 친구에게 결혼이라는 족쇄는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