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좀 더 깊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모셔놓고 혼인서약 이라는 공증을 받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결혼에 대한 만족도는 천차만별이다. 냄비처럼 쉽게 식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꾸준히 오래가는 사랑도 있다. 그러나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삶에서 배어나는 사랑은 우정인지 정인지 간혹 헷갈리기도 한다. 사랑의 헷갈림 외에도 결혼 후에는 변화되는 부분이 많다. 물론 장단점이 있다. 결혼 후 제약되는 많은 일들이 있고, 포기해야 되는 일들도 많다. 남녀가 마찬가지 일 것이다. 나는 남자 입장. 다시 말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나의 결혼 생활의 만족도만을 결산해 보았다.

 

초라한 외벌이, 흐뭇한 아빠


 

  결혼 4년 차다. 1년간은 둘이 벌었다. 별 걱정 없이 하고 싶은 데로 생활을 했다. 그리고 첫 아이를 낳았다. 와이프는 산후휴가 3개월을 받았다. 3개월 후 직장으로 복귀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를 봐주기로 하셨던 어머니께 일이 생겨 1년 휴직으로 연장. 1년 후에도 아이를 맡길 곳은 어린이 집뿐. 결국 맞벌이를 포기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혼자 벌어서 세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과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집에서 애만 보는 와이프가 얄미워 보이기도 했다. 맘 속으로는 여전히 맞벌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데, 맞벌이를 외치던 내 심경에 변화가 생기겼다. 바로 아이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딸내미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많다. 대부분 할머니가 키우거나 어린이 집에 맡겨진 아이들이다. 어느 순간 딸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언어나 인지능력 등이 뛰어나다는 걸 느꼈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와이프 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이프는 책과 붙어 살아 딸내미 에게도 책을 가깝게 만들어 주었고, 아이들을 가르치듯 집에서 수업시간도 마련했다. 2살 말 무렵부터 어린이 집을 다니던 딸아이는 3살이 되자마자 4살 반으로 월반을 했다. 부모로써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생각했다. 돈 보다 중요한 게 분명 있구나. 돈 필요할 때 마다 눈치를 보던 와이프에게 미안했다. 똘똘하게 잘 자라는 아이를 보면 난 결혼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발면에 김치 VS 정성스런 밥상


 

  와이프는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거의 9개월까지 새벽 6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을 차려줬다. 피곤한 날은 저녁에 김밥, 초밥이라도 만들어 놓고, 남편을 굶기지 않았다. 그리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아침 8-9면 아침을 차려 놓는다. 당연한 듯 받아먹던 나는 어느날 친구에게 멀티 메세지를 하나 받았다. 사발면에 김치 사진이었다. 와이프가 차려준 아침 이라고 엄마한테 이른다고 했다. 친구들은 끼니 때 마다 밥 잘 얻어먹는 나를 항상 부러워한다. 와이프는 요리를 잘 한다. 안해봤던 요리도 레시피를 찾아서 뚝딱 잘도 해낸다. 가끔씩은 직장 동료와 먹을 김밥, 부침개, 쿠키 등을 만들어 준다. 통도 커서 양도 많다. 난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통해 와이프의 고마움을 깨닫는다. 친구들이 놀러와도 잘 시켜먹지 않고 손수 준비를 해준다. 이런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일지는 미처 몰랐다. 어머니랑 살 때 보다 잘 얻어먹고 사는 지금 난 정말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튼튼한 아내, 건강한 자식 


 

  여자들은 남자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 주는 게 맞긴 하다. 그런데 우리 와이프 무지 강하다. 내가 기대고 싶을 정도다. 건강해서 아이도 순풍 잘 낳고, 똑 부러지게 잘 키운다. 남들도 다 아들 딸 잘 낳고 산다고 하지만, 건강한 아이를 낳아준 와이프가 무지하게 고맙다. 그리고 우리 와이프 남자인 나보다 잔병치레도 없다. 튼튼~하다. 아이들이 아플 때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며 엄마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내가 집안일을 안 도와 주는 건 아니지만 아이를 업고도 청소도 요리도 잘한다. 주말에 방바닥에서 뒹굴고 있을 때 혼자 집안 일 하는 아내를 보면 눈치가 보이기도 하지만 직장 다니느라 피곤하다며 남편을 배려해 준다. 나는 월급을 가져다 주고, 가끔 설거지나 청소로 보답할 뿐이다. 가끔 소리를 빽! 지르는 와이프지만 남편을 위해 집안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아이들을 현명하게 돌보는 모습을 보면 난 결혼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리 없는 싸움의 기술


 

  다른 부부들처럼 신혼 초기에는 싸우기도 많이 했다. 그런데 감정이 격해지면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목소리부터 높아지고 인신공격이 시작된다. 우리 부부 역시 그랬다. 며칠 동안 한 집에서 대화 없이 지낼 때도 있었다. 그럴 때 마다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와이프다. 그 손길은 대화가 아닌 문자를 통해서다. 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문자로 오목조목 설득력 있게 잘도 적어 보낸다. 사과를 받으면 나 또한 미안한 감정이 든다. 자연스럽게 화해의 분위기로 접어든다. 몇 번 말싸움 후 우리 부부는 더 이상 언성을 높여 싸우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 싸울 때는 문자를 이용한다. 큰 소리 없는 문자 싸움은 금방 조용하게 막을 내리곤 한다. 난 문자 부부싸움을 적극 추천한다. 가끔 서로 보낸 문자를 보고 어이없어 하기도, 웃기도 한다. 부부싸움은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다. 난 큰 싸움을 만들지 않는 와이프의 현명함이 좋다. 역시 난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언급한 모든 것들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결혼 생활이 그런 것 같다. 난 결혼할 때 친구처럼 편안하게 자~알 살자고 얘기를 했었다. 친구처럼 욕도하고, 치고 박기도 하고 잘 살고 있다.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아내, 매 끼니마다 정성스런 식사를 대접해 주는 아내, 내 핏줄을 2명이나 건강하게 낳아준 아내, 싸움의 기술을 아는 아내. 내 결혼 생활을 풍족하게 만들어 주는 그녀 때문에 난 결혼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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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직딩H 직딩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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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2010.11.04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남친은 맞벌이 안하는 여자를 밥만 축내는 여자로 취급하던데 저는 여자로서 육아의 중요성을 잘 알거든요. 그것때문에 마찰이 좀 있어서 요새 힘들답니다.말안통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전 학생들을 많이 보는데 확실히 맞벌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뭔가 정리가 안되거나 예의가 없어보이구요.

  3. 비즈 2010.11.04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처음으로 달아봅니다..
    저두 결혼전에는 아침 안먹는게 습관이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시댁은 아침점심저녁이 정해져 있더군요..
    아주 좋은 일인것 같아요..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꼭 아이들과 함께 식사는 같이 하도록 한답니다..
    아이들도 안먹으면 큰일나는 줄 알구요..
    새벽4시에 3년간 남편이 출근했을때도 새벽밥을 해서 줬는데..
    KOOLUC님처럼 같은걸 느꼈나봐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중에 그시간에 밥을 드시고 나오시는 분이 없다고..
    와이프 대단하다고..
    전 단지 아침을 안 주면 큰일 나는줄 알았어요^^
    저두 요리를 잘 하는건 아니지만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간단한 술안주를 만들어서 먹어요..
    술값도 줄이고 사람들도 좋아하구..
    저두 뭐 거창하게 하는게 아니라서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생각하세요..
    아이들 키우는 거는 내맘대로 되지는 않더라구요..
    어릴때는 모르겠지만 초등6, 초등4, 4살인데..
    지금은 네살짜리 키우는 맛에 삽니다..
    아.. 전 나이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말하다 보니 완전 아줌마이긴 하지만^^
    요즘은 늦게들 결혼하는 터라..
    KOOLUC님은 그래도 일찍 고마움을 느끼셨나봐요..
    화목해 보입니다..
    남자도 때론 혼자 살고 싶어 하는군요..
    며느리에, 딸에, 와이프에, 엄마에, 때론 선생님역할에, 요리사에, 아주 많은 일을 하다보니 저도 그럴때가 많은데..
    저희 남편도 그런 생각을 하는지..
    저두 궁금해지네요..
    절망적인 순간도 궁금하네요..
    최고의 순간보다 더 알아야 할 점같아서..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0.11.05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아이 셋을 키우시는군요.
      대단하세요~~
      사실 결혼 전 그리고 결혼 초기에는
      아내의 역할이 이렇게 까지 클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너무 잘 생활해 주니까
      더 잘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잔소리를 들었으면
      또 달라졌겠지만~~ 자발적으로 협조하게 만드니
      서로서로 좋더라구요~~

      항상 행복하시고 아이들 이쁘고 착하고
      똑똑하게 잘 키우세요 ~~ ^^

  4. BlogIcon 쿤다다다 2010.11.04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하..한 남자의 이야기였군요. 이런 이야기는 몇 번을 읽어도 좋아요. 쿤에게도 좀 써보라고 해볼까나..ㅋㅋ

  5. 최정 2010.11.05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이글로 인해서 저도 하나의 연애글을 적을수 있을듯...
    행복하세요~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0.11.05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명하신 최정님이 방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게다가 소재도 됐다고 하시니 ㅎㅎ
      와이프에게 님 이야기 많이 들었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BlogIcon preserved flowers 2010.11.05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잘 하셨네여, 당연한것 같지만, 무진장한 축복이 가족이 건강한 거 드라구여

  7. ㅠㅠㅠㅠㅠ 2010.11.05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다 보니 전 절대 결혼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ㅠㅠ
    다 차려놓은 아침도 못 먹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을 차리고...
    대단하시네요...
    딴 건 다 해도 저건 못할듯...
    그럼 제 미래의 남편은 사발면 먹으면서 섭섭해 할테니 말이죠...
    정말이지 결혼은 아무나 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자기 희생과 인내가 있어야 될듯...
    그래서 결혼해야 진정한 어른이란 말을 하는가 봅니다.

  8. 홍길동 2010.11.05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사진이...ㅠㅠㅠ ㅎㅎ

  9. 하양 2010.11.05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부인을 얻으셨어요.글쓴이도 초기엔 아내가 얄미워 보였는지 몰라도 그땐 철 없을 때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ㅋㅋ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포기해야 할 것들이 참 많아요.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저녁을 함께 먹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다 보니 어머니와 함께 했던 순간도 적었고 밥도 혼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도시락도 물론 라면이나 빵이었고 아침 역시 먹은 기억이 거의 없어요.전학 갈 때도 부모님 두분 다 바빠서 12살 짜리가 혼자 전학갔고요.ㅋㅋ 글쓴이의 직장이 안정적이라면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는 엄마가 옆에 있게 해주세요.

  10. ㅎㅎㅎ 2010.11.05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벌이 하는사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결혼차 11년차에 맞벌이 입니다. 와이프는 출산후 3개월부터 바로 일했고

  11. 아침이슬 2010.11.05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결혼하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네요.. 된장... 나의 님은 어디에 ㅠㅠ

  12. 결혼한여자 2010.11.05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내 좋은 남편이란 말이 와닿는 글이네요^^

    전 결혼 5개월차인데 아쉽게도 요리에 흥미가 없어 신랑이 고생중이에요 ㅜㅜ

    울 신랑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_< ;;

    글 잘 읽고 갑니다 ^^*

  13. 씁쓸하구만.. 2010.11.05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둘에 직장맘입니다. 휴..전 둘다 일찍출근이라..아침밥을 차려준적이 한번도 없네요.. 더구나 휴일에..피곤한 잠을 보충하느라..아이들이..젤 먼저 일어나..아점을 먹습니다... 우리남편이 이글을 보면 정말 결혼 잘못했구나..100%생각
    할것 같네요..휼륭한 부인을 두셔서 좋겠습니다..
    이글보면 울 남편이 불쌍하지만........아침밥 못먹고..이렇게 산게 10년인데..어쩌겠습니까..??

  14. 음... 2010.11.05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인의 배려가 참 넓고도 깊으시네요..

    그런 부인의 배려만큼 남편분에게도 더 많은 사랑과 배려심이 늘어나셨음 좋겠네요

    행복해 보이세요 ^^

  15. **^^** 2010.11.0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와이프 임신중에도 직장다니면서 아침상 차려주는 고마운 여자에요 ^^
    늘 미안하면서 고마워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어 아끼기만 하는 아내한테
    쌀쌀해지니까 각질도 늘고 피부도 푸석푸석해서 고민하길래.

    친구한테 물어서 한방비누가 좋다고하길래 경옥고비누라고 인터넷에서 사줬더니
    첨엔 뭘 샀냐고 뭐라하더니 일주일지나니까 그거쓰면서 각질이 깨끗히 없어졌다고
    좋아하는모습보니 기분이 덩달아 좋네요 ^^

  16. 16년차 주부 2010.11.05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읽고나니 역시 남자들은 이기주의자 라고 생각이 듭니다.
    요리를 잘 하거나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면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 ,남자보다 건강하다는 아내 ....그럼 반대로 요리를 못하면 결혼 생활이 행봅 하지 않을까요? 몸이 아픈건 내가 아프고자 하는것이 아니며, 실력없는 요리 솜씨지만 정성껏 아침준비해서 가족을 챙기는 것은 일반적인 주부들의 생각 일겁니다. 저도 직장을 다닌 관계로 저녁에 준비해 두지만... 아이들이 똘똘하지 않거나 1등을 하지 안으면 많이 실망 하시겠네요.... 아내가 묵묵히 아이를 업고 일요일에 집안일 하면서 거들어 달라 하지않고 남편을 배려하는 모습과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알아주는 님또한 서로 이해 해주면서 사는 모습이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결혼 생활 에서의 행복은 상대방이 무언가를 잘해서가 아니라. 가족간의 깊은 이해가 아닐까요? 아이들이 성장하여 시간이 흐른뒤에도 부부간의 서로 이해하시면 건강,아이들의 총명함 보다 시멘트 처럼 견고한 사랑이 자리잡고 있을겁니다.

  17. BlogIcon 별찌아리 2010.11.05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결혼전 혼자 벌다가 결혼후 맞벌이하니깐 ... 금전적으로 서로가 편해지니깐 좋더라구요 ;;

  18. BlogIcon 버드나무그늘 2010.11.06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저런 아내분이라면 강추죠. 하지만 요즘 여자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이 태반이라서..ㅡ.ㅡ;

  19. BlogIcon Houstoun 2010.11.08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자님의 행복한 결혼생활 이야기를 들으니 무척 흐믓하고
    감동이 잔잔히 밀려옵니다.
    그리고 두 분의 모습이 마치 영화를 보는듯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런 진심을 이렇게 글로서 표현하시는
    왕자님의 배려도 참 특별합니다.
    하랑엄마 결혼 잘했네요. ^^
    물론 하랑아빠는 결혼을 정말 잘하신 케이스이시구요^^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0.11.08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연 그럴까요?
      와이프는 단감 푸딩도~
      깻잎 순대볶음도~
      카레 통닭도 안해주거든요...
      그래도 끼니 때 밥은 안 굶기니까
      감사해야 할까요? ㅋㅋㅋ

  20. 정말정말 2010.11.1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잘하신거에요 ㅜ 저는 저런 거 못해서 독신주의자입니다ㅎㅎ
    요즘 저같은 분들 은근 많더라구요. 자기 할일 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살고싶은 여자들요, 애 키우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조카가 자주 집에오는데 일주일에 한번봐도 진이빠져요 ㅜㅜ
    애기 잘키워주고 음식도 잘하고~ 우렁각시같이 착한 아내분이네요!^^

  21. 2016.10.03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처먹으려고 결혼하나
    서른까지는 엄마밥
    그이후 오십년은 여자밥
    남자는 하는게 뭔데
    지가 좋아하는 섹스
    죽을힘다해 키워놓은 자식 가지고놀기
    밖에가서 친구만나 사춘기같이
    고민늘어놓기
    여자는 그거 멀티로 다하고산다
    뭔 지혼자 힘든것처럼 말하네
    결혼 잘한것같다니?
    그여자 인생 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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