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 라이프 184

직장인, 아침부터 전쟁이다! 출근길 비애 공감하기

늘 뻐근한 다리, 뻣뻣한 뒷목을 부여잡고 지하철에 오른다.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서 통근 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하루 2시간 정도 출퇴근시간이 소요된다. 종점과는 먼 곳이라 늘 사람이 많고, 자리는 없다. 노약자석 앞에 자리를 잡고 중간 출입문에 기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름에는 성능 약한 에어컨 때문에 땀이 흐르기도 하고, 늦어서 뛰기라도 하는 날에는 도착할 때까지 땀이 흐르기도 한다. 게다가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딱 붙어 출퇴근을 할 때도 다반사. 아… 앉아서만 출근 해도 하루가 덜 피곤할 텐데… 출근길 밝은 표정의 직장인을 보기 힘들다. 어찌 보면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피곤에 찌든 모습들이 참 안쓰러을 때가 많다. 지하철에서 쫓기듯 열심히..

직장인 영어공부, 오픽 IL 한달 반, IH획득 노하우

요즘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외국어에 대해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외국어 공부는 직장인에게 끝없는 과제다. 입사를 위해 만들어 놓았던 점수는 유효기간 2년이라는 시간 속에 무용지물이 되고, 서서히 외국어에 손을 놓고 바쁜 일상을 살게 된다. 그러다 3-4년 후 진급 시(보통 대리 진급 때 필요하죠) 어쩔 수 없이 손 놓았던 외국어 공부를 어설프게 시작, 적당한 점수를 만들어 제출하게 된다. 진급 이후 더욱 바빠진 직장생활, 잦은 술자리 등을 핑계로 외국어와는 서서히 작별을 하게 된다. 나 역시 외국어와 서서히 작별했던 1인. 회사에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오픽 시험 제도를 도입, 일정 점수 이상이 되지 않으면 진급을 할 수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시험일은 다가오고..

직장인 이직 욕구 3탄, 찌질한 동창의 부활

, 에 이은 3탄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도 열두 번씩 이직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들끓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아무 이유 없이 이직 생각을 할까? 절대 아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더러운 꼴을 당하다 보면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직장생활에서 행복한 일도 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스쳐가는 신기루와도 같은 것. 오죽하면 '직장생활에서 행복은 옵션 불행은 기본'이란 말이 있을까. 더러운 일, 억울한 일, 뚜껑 열리는 일, 굴욕적인 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늘 곁에서 맴돌고 있다.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직장인들, 언제 가장 이직이 하고 싶을까? 3탄이다. 찌질한 동창의 부활 고교 동창 K는 대학원을 ..

직장인들이 대기업 명함에 집착하는 이유

대기업(혹은 공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의 화려한 명함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며, 사람들은 흔히 이러한 명함 한 장으로 인물을 평가하곤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평가할 때 "어디 다니세요?" ,"어디 사세요" 등으로 일차적인 선입견을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때문에 취업의 귀로에 선 대학생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게 되며,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마치 패배자라도 되는 것처럼 자신을 평가절하 하기도 한다.(자신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에 의해 평가절하 되기도 하지) 사실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기업보다 복지와 급여 등의 조건이 좋은 중소기업들도 많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명함 한 장에 그리 집착을 하는 걸까? ※ 이 글로 모든 직장인을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친구, 선후배들과..

직장인 자기계발, 블로그가 준 가장 큰 선물 강사데뷔

2010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활발하게는 못했지만, 틈틈이 관리는 했다. 메인 주제는 직장생활 이야기. 꾸준히 글을 써나가다 보니, 어느새 전체 글은 310여 개, 직장생활 관련 글은 170여 개가 넘었다. 꾸준히 한 분야의 글을 쓰다 보니, 특허청, 한화그룹, 후지제록스, 한화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기업 블로그에서 원고 요청도 받고, 현재도 기고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블로그 글을 좋아한다는 공무원 교육담당자로부터 뜬금없는 메일을 하나 받았다. 7급 이하 공무원, 50-60명을 대상으로 한 2시간짜리 강의, 3회 요청이었다. 강의 내용은 내가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들을 토대로 ‘직장생활과 자기계발’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강의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망설이기도 ..

직장인, 잘난 입은 이제 닫고, 소통의 달인에게 배우자

직장생활을 10여 년간 하면서 느낀 것 하나. 더럽게 말 많은 사람이 너무 싫단 거다. 무조건 자기 말만 해야 속이 후련한 사람. 때와 장소 못 가리고 말 많은 게 능력인 양 일명 '까대는 사람들'. 사람들은 앞에서는 마지못해 웃고 있지만, 뒤돌아서면 욕 들어 먹기 일수다. 전형적인 '요란한 빈 수레'인 경우가 많다. ​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의 말만 늘어 놓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신뢰가 가기 마련이다. ​누구나 경청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만큼 남들에게도 똑같이 대할 수 있다고 한다. 직장에서 보면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한순간도 말 섞기 싫은 사람도 분명 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잘 듣는 것'이란 ..

지옥 같은 월요일,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일요일 오후가 되면 우울해 진다. 월요일 출근을 코앞에 두고 밀려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시간은 잘도 흘러가고 금요일이 되고 또 월요일이 되는 생활이 반복된다. 딱히 큰 변화도 없는 직장생활, 매주 맞이해야 하는 월요일을 부담스러워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까? 직장인들의 흙빛 얼굴, 늘어나는 뱃살의 가장 큰 주범은 바로 스트레스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알면서도 왜! 만성 월요병을 앓아야만 할까? 월요일이 즐거워지기 위해, 더 나아가 직장생활이 행복해 지기 위해, 노력은 해보셨나? 한 주의 시작이 즐거워 진다면 직장생활이 즐거워 질 것이고, 직장생활이 즐거워 진다면 인생 또한 즐거워 지겠지? 조금이나마 즐거운 직장생활을 만끽하기 위한..

직장인 이직 욕구 2탄, 앞선 동기, 한참 뒤에 나

에 이은 2탄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도 열두 번씩 이직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들끓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아무 이유 없이 이직 생각을 할까? 절대 아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더러운 꼴을 당하다 보면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직장생활에서 행복한 일도 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스쳐가는 신기루와도 같은 것. 오죽하면 '직장생활에서 행복은 옵션 불행은 기본'이란 말이 있을까. 더러운 일, 억울한 일, 뚜껑 열리는 일, 굴욕적인 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늘 곁에서 맴돌고 있다.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직장인들, 언제 가장 이직이 하고 싶을까? 2탄이다. ​ ​ ​앞선 동기, 한참 뒤에 나​ 나이는 다 ..

직장인 개망신, 담배 때문에 회사 잘릴뻔한 사연

2015년 새해가 되자마자 담뱃값이 많이 올랐다. 쓸데없는 세금을 내기 싫다며 2014년에 사재기해놓은 것만 다 피우면 금연하자는 금연족, 스스로 담배를 만들어 피운다는 자급자족 족도 생겨나고 있다. 담뱃값 인상과 금연이 이슈가 되는 요즘. 불현듯 아찔했던 수년 전 사건이 떠올랐다. 2006년에 회사에 입사했다. 그때만 해도 실내에 흡연실이 있었고, 대표이사만 빼고 모든 임직원이 드나드는 흡연실은 회사 내 '정보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2007년이 되면서 금연 열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흡연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가야 했다. 일하다가 담배 피우러 나가면서 땡땡이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다만... 요즘처럼 냉혹한..

직장인 이직 욕구 1탄, 저 인간만 없으면 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도 열두 번씩 이직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들끓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아무 이유 없이 이직 생각을 할까? 절대 아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더러운 꼴을 당하다 보면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직장생활에서 행복한 일도 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스쳐가는 신기루와도 같은 것. 오죽하면 '직장생활에서 행복은 옵션 불행은 기본'이란 말이 있을까. 더러운 일, 억울한 일, 뚜껑 열리는 일, 굴욕적인 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늘 곁에서 맴돌고 있다.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직장인들, 언제 가장 이직이 하고 싶을까? 저 인간만 없으면 돼!! 타 기업에서 대기업 H사의 디자인팀에 새로 부임하신 팀..